한국은행 울산본부는 자금 성수기인 설을 앞두고 운전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200억원(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 규모의 설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설 전(1.7.~2.1일 기간중) 금융기관이 울산 및 인접지역 소재 중소기업에 운전자금을 신규 대출할 경우 금융기관 취급액(업체당 5억원 한도)의 50% 이내에서 금융중개지원대출 금리로 금융기관에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은행 울산본부는 이번 자금공급은 설을 앞둔 지역중소기업의 원자재 대금결제와 임금 지급 등을 원활하게 하고, 우대금리 적용을 통해 금융비용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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