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고로 인근에 주차돼 있던 울산31머 7795호 엘란트라(시가 200여만원) 차량이 파손되고 인근 주택 담장을 무너지면서 정모씨의 주택 10여평이 부서지는 등 모두 5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이 일대의 경사가 35도 가량으로 급하고 10여m 높이의 옹벽 아래에는 가정집이 있어 차량이 추락했을 경우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뻔 했다.
경찰은 난방유를 주유중이던 탱크로리차의 핸드브레이크가 풀리는 바람에 이같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이상용기자ls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