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수도 마닐라 남부 해상에서 11일 정오께 승객과 승무원 290명을 태우고 항해하던 여객선 마리아카멜라호에서 화재가 발생, 20명이 숨지고 적어도 51명이 실종됐다고 관계자들이 밝혔다.

 마리아카멜라호 운영업체인 몬테네그로 선박회사의 유진 아길라르 대변인은 이날 ABS-CBN과의 인터뷰에서 “마닐라 남부 타야바스만을 지나던 마리아카멜라호에서 화재가 발생, 적어도 20명이 숨졌고 219명이 구조됐다”고 말했다. 마닐라 AFP·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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