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올 1분기 매출 하향 전망
코스피 2016년 12월 이후 최저
3일 코스피는 미국의 간판 IT 기업 애플발 실적쇼크로 전 거래일 대비 16.30p(0.81%) 내린 1993.70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2016년 12월7일(1991.89)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앞서 애플은 2일(현지시간) 투자자들에게 발송한 서한에서 2019 회계연도 1분기(국내 12월 결산법인 기준 2018년 4분기) 매출 전망치를 애초 890억~930억 달러(99조9000억~104조4000억원)에서 840억 달러(94조3000억 원)로 낮춰 잡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68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18억원, 1015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2.97%), SK하이닉스(-4.79%), 셀트리온(-1.86%), LG화학(-2.67%)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12.35p(1.85%) 내린 657.02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64억원, 1117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개인은 200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1.24%), 신라젠(-2.86%), CJ ENM(-2.70%), 바이로메드(-4.80%), 포스코켐텍(-4.33%), 메디톡스(-5.35%), 에이치엘비(-3.67%), 펄어비스(-0.15%), 코오롱티슈진(-4.49%), 스튜디오드래곤(-0.99%) 등 10위권 내 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8.7원 오른 1127.7원에 마감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