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송부터 홍준표 'TV홍카콜라' 구독자 추월…인기 지속될지는 지켜봐야

▲ '유시민 알릴레오'(자료사진=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팟캐스트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가 5일 첫 방송부터 흥행에 성공했다. 
이 방송이 게시된 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은 1회분이 공개된 지 반나절도 안 돼 구독자 수가 총 21만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18일 폭발적 반응을 얻으며 이목을 끌었던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의 'TV홍카콜라'의 현재 구독자 수는 19만명 수준이다.

'유시민의 알릴레오'는 방송 이전부터 화제가 되면서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수만 명에 달해 일찌감치 흥행을 예고했다.

이를 두고 유시민 대 홍준표, 진보 대 보수의 유튜브 동영상 대결이라는 관전평도 나왔다.

첫날부터 채널 구독자가 20만명을 훌쩍 넘어서면서 인터넷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일단 유 이사장의 판정승이라는 반응이 나오기도 한다.

다만 방송의 인기가 계속 지속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전망도 있다.

비록 1, 2부로 나누기는 했지만, 방송 분량이 다소 길어 짧은 영상물을 선호하는 유튜브 시청자층과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유 이사장은 첫 방송 말미에 "앞으로 짝수, 홀수 회로 나눠서 홀수 차에는 전문가를 모시고 국가현안 중심으로 정책을 살펴보고 짝수 차엔 해당 전문가가 어떤 분인지, 믿을 만한 분인지 깊이 들어가겠다. 일반 방송에서 만나기 어려운 분들이 많이 나오실 것"이라고 소개했다.

정책토론과 인터뷰를 혼용하는 방식으로 방송을 진행하는 한편 신선한 캐스팅을 통해 시청자의 관심을 붙잡아 두겠다는 설명이다.

gorious@yna.co.kr

[경상일보 = 연합뉴스 ]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