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울산 남갑지역위원회는 지난 3일 시당에서 당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신년회를 개최했다.

울산지역 여야 정당의 각 당원협의회가 내년 차기 총선을 염두에 두고 올해 각오 등을 다지는 신년인사회를 잇따라 열었다.

“일치단결해 저력 보여줄것”

자유한국당 울산 중구당협(위원장 정갑윤)은 지난 4일 중구 더파티에서 ‘2019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상서로운 기운이 구름같이 몰려든다는 뜻의 ‘서상운집’(瑞祥雲集)이 적힌 시루떡 절단식, 새해 덕담 등으로 진행됐다. 정갑윤 위원장은 “당직자와 당원들을 뜻을 받들어 더 낮은 자세로 소통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힘쓰는 것은 물론 무거운 책임감으로 당의 재정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통합과 분열의 기로에 선 보수세력에게 올해는 매우 중요한 한해가 될 것이고, 당원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막중한 만큼 당협이 일치단결해 저력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 자유한국당 울산 중구당협은 지난 4일 중구 더파티에서 주요 당직자 및 당원 등 10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지역 숙원사업 추진에 만전”

한국당 남갑당협(위원장 이채익)은 5일 남구 중앙병원 첨단의료센터1층 대회의실에서 기해년 새해 새마음, 새출발을 다짐하는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채익 위원장은 “제19대 국회 초심에서부터 지금까지 국민을 섬기는 정치인이 되기 위해 ‘멸사봉공’ ‘선당후사’의 자세로 일했고, 앞으로도 한시도 잊지 않고 시민들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자세를 가질 것”이라며 “옥동군부대 이전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데 앞장서고 중앙정부와 협의해 굵직한 지역 숙원사업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울산 살리는데 온힘 다할 것”

한국당 남을당협(위원장 박맹우)은 지난 4일 달동 사무실에서 신년회를 갖고 울산과 대한민국의 발전과 당원의 건승을 기원하는 동시에 침체된 울산을 살리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박맹우 위원장은 “희망으로 가득차야 할 새해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국민들은 시장경제 근간을 파괴하는 기이한 정책들로 인해 정부에 대한 분노와 절망으로 가득 차있다”며 “새해에는 예산 만능주의, 권력 만능주의에 빠진 무능하고 오만한 정부에 더욱 날카롭게 맞서 나라를 지키고 울산을 살리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주민과 소통, 정부 견제 최선”

한국당 동구당협(위원장 안효대)도 4일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2019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안효대 위원장은 “문재인 정권에서 최저임금 폭등과 주52시간 근무 등으로 서민경제가 파탄나고 있다. 이럴 때 당원들이 하나가 돼 정부에 대한 견제의 목소리를 내고 당도 혁신해 다시 주민들로 사랑받는 정당이 돼야 한다”며 “당원 모두가 하루 2만보 이상씩 걸으며 주민과 소통하고 홍보해 지역사회에서 사랑받는 정당으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

“지역위 모범적·선도적 운영”

더불어민주당 남갑지역위원회(위원장 심규명)는 앞서 지난 3일 시당 대회의실에서 2019년 신년회를 개최했다.

심규명 위원장은 “당원들의 의견이 위원회 운영 및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가장 모범적이고 선도적으로 운영하겠다”며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민심을 얻고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지역위원회를 다같이 만들자”고 당부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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