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도 무상급식 진행하고

중·고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

울산시교육청이 올해부터 교육복지정책을 대폭 확대해 시행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행하고 있는 고교 무상급식에 이어 올해 공·사립유치원까지 무상급식이 확대된다. 또 중·고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 초·중 수학여행비 지원, 전국 최초 교육청 주관 치과주치의제 시행을 비롯해 초등학교 학습준비물 지원비 등이 확대된다.

공·사립 유치원 무상급식은 교육청에서 60%를 부담하고, 지자체가 40%를 지원하는 울주군의 경우 전액 무상급식이 실시되고, 나머지 구는 교육청이 60%를 지원해 부분 무상급식이 실시된다.

유치원 무상급식 전액 지원과 초·중·고 무상급식 분담비율 조정을 위해 울산교육청은 지속적으로 지자체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에게 1인당 12만5000원의 교복비를 지원하고, 수학여행비는 초등학생의 경우 1인당 10만원, 중학생은 15만원을 지원한다.

초등학생 4학년을 대상으로는 치과주치의제 사업이 시행돼 학생 1인당 3만5000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치면 세균막 검사, 불소도포, 전문가 치면세정술 등을 받을 수 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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