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미디어컨퍼런스 열어
미래 모빌리티 전략 발표

현대자동차그룹이 다음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19’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발표하고 미래 신기술도 공개할 예정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CES에 참가하는 관계사는 현대차를 비롯해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3개사로 전시장 내 부스 설치와 미디어 행사 등을 통해 미래 핵심 기술들을 선보인다. 우선 현대차는 7일(현지시간) 미디어 컨퍼런스를 열고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또 걸어 다니는 자동차인 ‘엘리베이트 컨셉트카’의 축소형 프로토타입이 작동하는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등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인다. 지난달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장을 맡은 알버트 비어만 사장과 지영조 전략기술본부장 등이 CES에 참가한다.

기아차는 CES에서 자동차와 운전자가 교감하는 기술인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READ) 시스템’을 중심으로 신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CES에서 처음 공개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 기반의 4륜 전기 자전거인 ‘씨드카(SEED Car)’도 전시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CES 전시 부스에서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소개한다. ‘가상공간 터치’ 기술과 유리창 디스플레이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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