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M.O.L사 5만t급 PC선
PC 34척등 올 58척 인도 계획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4일 울산 본사에서 일본 ‘M.O.L(Mitsui O.S.K. Line)’사로부터 2017년 6월 수주한 5만t급 PC선 1척에 대한 인도식을 가졌다.
새해 들어 처음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현대미포조선 및 선주·선급 관계자가 참석해 새로운 선박의 탄생을 축하하고 안전항해를 기원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명명식에서 선주사에 의해 ‘카스타라(CASTARA)’호로 이름 붙여진 이 선박은 길이 186.0m, 너비 32.2m, 높이 19.1m의 제원을 갖추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은 이 선박을 비롯해 1월에만 모두 9척을 시작으로, 올 한해 동안 전년(41척)보다 17척이 증가한 58척의 선박을 인도할 계획이다. 선종별로는 PC선 34척, 컨테이너운반선 14척, RO-RO 4척, LPG운반선 1척, LEG운반선 4척, 유황운반선 1척이다.
한편, 1884년 설립돼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M.O.L사는 857척(클락슨 기준)의 선대를 운용 중에 있으며 지금까지 현대미포조선 6척 등 현대중공업그룹에 총 23척의 선박을 발주하고 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이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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