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컬트레이너 겸 트로트가수 ‘공나리’

보컬트레이너 선생님과 트로트가수로 활약하는 공나리가 요즘 트로트계 비욘세로 불리고 있다.

그녀는 트로트 앨범 ‘믿거나 말거나’를 들어보면 트로트에도 진하고 깊은 소울이 있다는 걸 느낄 수 있다.

마침 비욘세가 트로트 부르는 느낌이랄까... 그녀의 라이브를 들었던 사람들의 의하면 AR(음원)보다 MR(라이브)가 더 음원 같다는 평이 쏟아졌다.

공나리는 보컬 트레이너업계에서 뗄레야 뗄 수 없는 최고의 보컬 트레이너다.

하지만 트로트가수 활동하면서 공나리는 아쉬운 심경을 고백했다.

공나리는 보도자료를 통해 ‘보컬트레이너를 잘하고 있고, 우연한 기회가 돼서 트로트앨범을 냈는데... 주위에서 제가 트로트한다는 이유로 학생들이 조금은 색안경 보는 것이 고충이다.’ 라며 아쉬운 마음은 고백했다.

한편 ‘믿거나 말거나’ 는 반복되는 멜로디와 가사는 한번들으면 누구나 따라부를 수 있을정도로 대중적이다.

특히나 베토벤의 ‘ 운명’ 을 샘플링 하여, 고급스러운 스트링라인은 클래식과 트롯의 절묘한 조화를 선사한 곡이다. .

이 곡은 박현빈의 ‘ 샤방샤방’, 윙크의 ‘ 봉잡았네’ 를 탄생시킨 작곡가 김지환과 제국의 아이들, 신화의 프로듀서로 활약중인 작곡가 박상준이 협업을 한 곡으로, 편곡에는 홍진영 ‘ 내나이가 어때서’, 조항조의 ‘ 사랑꽃’ 을 탄생시킨 김경범 (알고보니혼수상태) 와 가수 박주희, 한혜진과 작업하며 주가를 올리고있는 이진실이 힘을 더했다    디지털 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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