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준공검사중…입주 코앞”

건물 노후화로 신축공사가 이뤄지고 있는 울산 북구 정자활어직매장 상인들이 장사 중단 기간이 길어지면서 울상을 짓고 있다.

7일 북구에 따르면 지난 1997년 건립된 북구 정자활어직매장은 올해로 건립 22년째를 맞았다. 지난해 3월부터 기공식을 시작으로 약 35억원이 투입돼 활어직매장 신축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에 기존 활어직매장에 입주해있던 상인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장사를 하지 못하고 있다.

상인들은 “공사 완공이 1월초라 해서 조만간 오픈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최근 소문으로 2월이나 돼야 공사가 마무리된다고 한다. 당초 계획보다 공사기간이 늘어난 것이 아닌지 우려된다”며 “장사를 중단한 기간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정자 상권이 죽어가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북구는 공사는 계획대로 모두 마무리됐고 현재 준공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단계라며 검사가 모두 끝나고나면 정상적인 입주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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