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단절된 여성들에게

종합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

이달 계획 수립·시스템 구축

조선업희망센터내 설치키로

울산 동구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동구 새일센터)가 3월 목표로 개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구는 이달 내에 주요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동구 새일센터를 조선업희망센터에 설치해 취업 관련 업무 연계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경력단절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법에 따라 가사, 육아 부담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종합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전국 155곳 새일센터 중에서 기초지자체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새일센터는 3곳 뿐으로, 기장과 강서구에 이어 동구 새일센터가 3번째로 직영 운영된다.

동구 새일센터는 조선업희망센터 내에 설치돼 센터를 함께 사용한다. 동구는 당초 새일센터를 다른 장소에 개소할 예정이었으나 임대비를 절약하고 동시에 취업 관련 업무 연계성을 고려해 조선업희망센터 내에 센터 개소를 결정했다.

동구는 이번 달 안에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업무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추진 준비중인 주요 사업으로는 여성구인기업 발굴, 여성구직자 등록 후 일자리 연계사업, 경력단절 여성 취업상담, 직업교육훈련, 새일여성인턴사업 등이 있다.

센터장은 동구 가족정책과 과장이 겸임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운영 인력은 취업상담사 5명, 직업상담사 1명, 행정전담 1명 등 총 7명으로 예정돼 있다.

동구 관계자는 “여가부에서 전담인력에 대해 전문 임기제 공무원 채용을 권고한 만큼 해당 부분도 검토 중이다. 취업설계사와 직업상담사 채용이 마무리 되면 3월 초 개소해 경력 단절 여성들에게 원스톱 취업지원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현주기자 khj1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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