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를 시작페이지로 ㆍ 즐겨찾기
전체기사 | 기사모아보기 | 독자투고 | 기사제보 | 알림 | 화촉 | 부고 | 모집 | 자유게시판
경제해외경제
‘미중 무역전쟁 불똥?’…올해는 몸 사린 CES 중국기업들작년보다 22% 줄어든 1천211개사 참여…ZTE·화웨이 전시장 규모 축소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1.09  15:58:56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글로벌 전자·IT 시장에서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는 중국기업들이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는 기가 한풀 꺾인 모습을 보였다.

올해 CES에 참여한 중국기업 수 자체가 크게 줄었고, 과거와 달리 기조연설 무대 위에 오르는 중국 기업가들도 마땅히 눈에 띄지 않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미·중 무역 전쟁으로 발생한 워싱턴발(發) 불똥이 세계 CES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까지 튄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9일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CES 2019에 참여하겠다고 등록한 중국기업은 1천211개사로 집계됐다. 

지난해 CES 참여 중국기업 수는 1천551개사였다. 최근 4년 내 CES 참여 중국기업 수가 떨어진 건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해 미국 정부의 제재로 도산 위기까지 내몰렸던 중국 통신장비업체 ZTE(중싱<中興>통신)는 올해 정식으로 전시장을 마련하지 않은 채 미국 지사 차원에서만 작은 규모의 부스를 꾸렸다.

앞서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ZTE와 화웨이(華爲) 등 중국 통신업체들이 생산하는 통신장비를 미국 기업이 사용하지 못하도록 행정명령을 고려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상태다. 

중국의 대표적인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小米)도 올해는 CES 전시장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지난해에는 대규모 부스를 운영했던 온라인 거래 플랫폼 알리바바그룹도 전시장 규모를 대폭 줄였다.

그해 CES의 키워드를 제시하고 업계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CES 기조연설 명단에도 올해 중국 기업가들의 이름은 없었다.

작년만 해도 중국 화웨이의 최고경영자(CEO)가 2년 연속 연단에 올라 화제가 됐었고, 중국 바이두의 루치(路奇) 최고운영책임자(COO)도 기조연설자로 나섰었다.

화웨이·TCL·하이센스·창훙 등은 올해 CES에는 참가했으나 전시장 규모가 크지는 않았다. 

한국의 삼성전자·LG전자, 일본의 파나소닉·소니 등이 대형 부스를 차려 테마별로 기술과 제품군을 분류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존을 마련한 것과는 대비되는 분위기였다.

CES에 참가하는 중국기업이 감소한 배경은 복합적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중국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 멍완저우(孟晩舟) 부회장이 캐나다에서 체포된 이후 미국 시장에 대한 정서가 악화한 영향이 있다. 

이에 더해 미·중 무역분쟁 후 중국 경기가 둔화하면서 기업들이 비용 절감 차원에서 CES 불참을 결정했을 가능성도 있다.    연합뉴스

<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카카오스토리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로그인
- 의견쓰기는 로그인후에 가능하며,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현대중공업 해양사업부 하반기 재가동
2
[발언대]독선의 탈원전 정책 당장 멈춰야
3
산자부 산하 경남권 7개 기관 감사협의회 개최
4
현대차 노사 ‘생산인력 충원’ 문제로 갈등
5
김기현, 황운하 파면·배후조사등 촉구
6
울산시, 부산고법 원외재판부 유치 본격화
7
울산 북구 송정역까지 부~울 광역전철 연장운행 촉구
8
檢,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 벌금 500만원 구형
9
울산화력본부 보일러 철거중 불
10
한국판 ‘실리콘밸리’ 꿈꾸는 마곡지구, 주거단지 ‘마곡골든시티’ 주목
신문사소개고충처리인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울산광역시 남구 북부순환도로 17 | Tel 052-220-0515 | Fax 052-224-1030 | 사업자번호 610-81-07906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정환
등록번호 : 울산,아01105 | 발행인 : (주)경상일보 엄주호 | 편집인 : 엄주호 | 등록날짜 : 2018년 4월 23일
Copyright © 2011 경상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