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울산시당 비판논평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이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실시한 전국 17개 시장·도지사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3개월 연속 최하위를 기록한 송철호 울산시장과 관련한 논평을 통해 “힘있는 여당 후보라 해서 잘할 줄 알고 (유권자들이)뽑았는데,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뀌어 실망의 골도 더욱 깊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시당은 특히 “송 시장은 지난 7월 첫 조사에서 15위를 한 뒤 계속 하위권에 맴돌다 석달 연속 꼴찌를 달리고 있다”며 “직무수행 평가방식이 주민들의 민심, 즉 시민여론조사로 결정되는데, 결국 송 시장은 시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못받고 있다는 분석”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역경기는 악화일로를 치닫고 있고, 산업 현장의 불은 꺼져 가고 있다”며 “싸늘히 식어가는 엔진을 다시 돌릴 능력도 대안도 없어 보인다”고 강조했다.

시당은 “한국당 소속 김기현 시장 시절 시장·도지사 직무수행평가에서 5회 연속 1위에, 박맹우 시장 시절에도 늘 상위권에 오르며 당시 울산의 자존심은 빛이 났다”고 덧붙였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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