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적성에 있는 검푸른 바위산이라는 뜻의 감악산은 경기 북부 지역의 영산이다. 이 감악산에 현재까지는 국내에서 제일 길다는 출렁다리가 놓였다. 등산객이나 호사가들이 이 출렁다리에 도전하기 위해 많이들 찾는다고 한다.

출렁다리 부근에 ‘적성양산박 암소 한우마을’이란 긴 이름을 가진 한우 맛집이 있다. 주변 사람들도 맛집으로 소개하는 이곳은 손님들이 좋아하는 고기를 직접 고르고 구매해서 식당으로 가져가 기본 상차림 비용만을 내고 먹을 수 있는 일종의 정육식당이다. 명품한우 판매 인증을 받은 이 식당의 특징과 자랑은 농장을 운영하면서 직접 키운 한우에서 나온 질 좋은 고기를 판매한다는 것이다.

식당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식당을 찾아온 고객이라면 누구나 믿고 드실 수 있도록 식당 정육점 내에 마련한 개방형 주방에서 한우를 손질하고 부위별로 선별해 위생적으로 손질, 포장, 전시 판매한다”라며 “고객들이 이렇게 모든 과정을 직접 보고 고기를 선택하거나 전문가에게 부위별 고기의 식감이나 맛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고를 수 있어서 식당을 찾는 대부분의 고객들이 매우 만족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식당은 실내는 물론이고 야외에도 넓은 장소가 있어 단체 손님들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심지어 족구장도 있어 손님들이 가볍게 운동도 하고 명품한우도 즐길 수 있다.

식당 정육점에선 한우를 선별하여 세트로 포장하여 선물용으로 판매하고 있다. 택배로도 구매할 수 있다. 이 식당의 대표는 ‘감악산 출렁다리를 오르기 위해 오셨다가 우연히 들린 손님들이라도 명품한우를 부위별로 즐길 수 있도록 항상 질 좋은 고기만을 선별해 판매하는 것’과‘손님들이 오셔서 감악산 신선한 공기도 마시면서 동행하신 분들과 맛있는 음식도 함께 나누고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는 식당이 되는 것’이 식당 운영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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