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나리타(成田)공항에서 첫선을 보인 탐지견은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입국수하물의 탐색을 맡게 된다.
도쿄세관은 미국의 테러참사 등을 계기로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셰퍼드와 래브라도 레트리버 등 폭발물탐지견을 도입해 화약이나 폭발물을 냄새로 탐지할 수 있도록훈련시켜왔다.
7~9살인 4마리 모두 이전부터 마약탐지견으로 명성을 떨쳤던 베테랑들이다.
이날 공항 인근 훈련소에서 실시된 시범훈련에서는 카메라를 들고 취재에 나선보도진들을 쳐다보는 등 다소 긴장한 모습이었으나 화약 냄새가 밴 천이 들어 있는가방이 벨트컨베이어로 들어오자 한치의 오차도 없이 즉각 발견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