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는 이달부터 여성청소년 보건위생용품 지원사업이 직접 지원에서 바우처카드 지원으로 변경된다.

기존에는 대상자가 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고, 구청이 일정품목의 보건위생물품을 개인가정에 택배로 배송하는 방식으로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바우처카드를 통해 위생용품 구입비용을 지원해 개인 기호에 맞는 위생용품을 구매할 수 있다.

대상자는 만 11~18세 여성청소년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대상자 등이다.

접수는 주민등록지 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와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다. 지원 대상자로 결정되면 국민행복카드 발급 후 온라인 가맹점에서 개인 기호에 맞는 생리대, 탐폰, 생리컵 등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한 번 신청으로 지원자격에 변동이 생기지 않는 한 만 18세가 되는 년도 말 까지 재신청 필요 없이 지원되며 월 1만500원, 1월과 7월 연 2회 지원된다.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그 다음해에 소멸된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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