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손호준·이현승
고졸 새내기 자유선발
울산은 수비수 김태현, 공격수 손호준, 미드필더 이현승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통진고를 졸업하고 울산에 입단한 김태현은 2000년생으로 186㎝·82㎏의 건장한 체격을 갖춘 중앙수비수다. 왼발잡이로 주 포지션은 센터백이지만 필요 시 전진해 볼 배급에도 참여하는 등 빌드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낸다고 울산 구단은 평가했다. 김태현은 U-23세 대표팀 등 연령별 대표팀에 소집되는 등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청주 대성고를 졸업하고 프로로 직행한 손호준 역시 187㎝의 큰 키를 가진 공격수다. 고등학교에서 윙포워드로 활약했고 측면에서 주로 플레이한다.
삼일공고를 졸업한 이현승은 중앙 미드필더로 뛰어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볼 배급과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주로 맡았다. 공격형과 수비형 미드필더 모두 소화 가능하다. 세 선수 모두 2000년생으로 고교 졸업과 동시에 프로로 직행했다.
울산에 합류한 세 선수는 메디컬 테스트를 모두 마치고 동계훈련에 참여, 프로 첫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