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스마트 공장 200곳 구축을 목표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양산상공회의소와 함께 지능형 생산공장인 ‘스마트 공장’ 보급 확산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스마트 공장 제조공정에는 ICT(정보통신기술)를 적용, 모든 생산 데이터를 실시간 활용하게 된다.

현재 양산지역에는 2200여곳 제조업 등록공장 가운데 129곳에서 스마트 공장을 도입, 운영하고 있다.

시는 올해 전체 사업비 71억5400만원 가운데 50억800만원(국비 35억7700만원·도비 10억100만원·시비 3억7000만원)을 확보했다. 나머지 사업비는 희망업체 자부담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기존 국비 50%, 자부담 50%로 진행하던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 사업은 경남도가 경제핵심 정책으로 추진하면서 지방비가 추가 지원돼 기업 부담이 30%로 줄었다.

시는 기업 부담이 줄어든 만큼 기업 생산성을 높이고 혁신 성장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6일 기업지원시책설명회를 시작으로 사업 홍보에 나서는 한편 양산상공회의소의 스마트 공장 구축팀과 발맞춰 별도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