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혁신 속도 능가하는

혁신가속화로 성장 강조

▲ 올해 CES에 첫 참가한 SK이노베이션이 현장에서 임원 전략 회의를 열고, BM(비즈니스 모델) 혁신 가속화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을 ‘이노베이션’해 나가자고 결의했다.
올해 CES에 첫 참가한 SK이노베이션이 CES 현장에서 임원 전략회의를 열고 BM(비즈니스 모델) 혁신 가속화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을 ‘이노베이션(Innovation)’해 나가자고 결의했다.

SK이노베이션은 10일 CES 현장에서 김준 사장과 윤예선 배터리 사업 대표 및 각 사업의 전략 담당 임원들이 전시 기간동안 전략회의를 열고 기술혁신 속도가 훨씬 빠르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BM 혁신의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준 사장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경영 전쟁 현장서 이길 방법을 빨리 찾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CES를 통해 확인한 혁신의 속도를 능가하는 BM혁신으로 성장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딥체인지 2.0의 강한 실행을 통해 석유, 화학 등 기존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배터리, 소재사업 등 신규사업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 이 시점에서 더 높이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목표와 과제를 제시한 것이다.

김 사장은 “앞으로는 ‘글로벌 성장’‘환경 이니셔티브(Initiative)’ ‘기술 리더십’을 주요 방향으로 BM혁신을 더욱 가속화해야 한다”며 “글로벌 일류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수익구조뿐 아니라 모든 영역에서 일류여야 하며, 이중 특히 중요한 세 가지 BM혁신 방향을 SK이노베이션이 가진 핵심 자산으로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의 각 사업 자회사와 사업부문은 딥체인지 2.0 시행을 통해 기존사업 경쟁력 강화와 배터리, 소재사업 중심의 글로벌 성장 전략을 추진해왔다. 올해는 지난해 추진한 사업들의 완성과 함께 성과를 본격적으로 창출하는 작업을 시작할 방침이다.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BM 혁신을 위한 주요방향을 제시한 김 사장은 이번 전략회의에서 “딥체인지 2.0을 통한 BM혁신 가속화를 위해서는 충분한 검토와 신속한 의사결정, 그리고 빠른 실행이 중요하다”며 각 사업에서 주도적으로 공격적인 경영을 해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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