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연합뉴스) 일본경찰청은 월드컵을 전후해 오는 5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훌리건 정보센터」를 설치해 철저한 훌리건대책을 수립키로 했다.

 관계당국을 통해 훌리건 출국 등 여러 정보를 수집, 분석하고 나아가 개최지 경찰에도 동일한 센터를 세워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대회 기간에는 탁월한 훌리건 식별능력을 가진 「스포터」라 불리는 외국 경찰관과 협력해 공항 및 경기장, 시내에서 경비를 서게 되며, 유럽과 남미 10여개국에 약100명에 달하는 스포터 파견을 요청한 상태다.

 또 출전팀이 입국한 뒤 출국할 때까지 경찰관 2명을 24시간 동행시켜 선수들의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경찰관은 각 훈련캠프지에서 선발하며, 이들은 각 팀의 안전담당자와 함께 선수이동 등 각종 정보를 교환하게 된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