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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종합
황교안 "내주 초 한국당행…입당식서 소회 밝힐 것"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입당 후 얘기하자"
심재철 "무혈입성해 보스 되려 하나", 김진태 "제대로 경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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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12  16: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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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를 기회로'…강연하는 황교안 전 총리[연합뉴스 자료 사진]

[경상일보 = 연합뉴스 ]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12일 다음 주 초 자유한국당에 입당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황 전 총리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한국당 입당 시기와 관련, "다음 주 초께 할 것 같다"며 "그동안의 소회나 입당 계기 등을 입당식 당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황 전 총리는 오는 2월 27일 한국당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선 "아직 공식 절차를 밟아 입당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지금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말을 아끼면서도 출마 가능성을 부인하지는 않았다.

    그러면서 "현재 당원도 아닌 사람에게 전대 출마 여부를 묻는 것은 이르다"며 "입당 후 이야기하자"고 덧붙였다.

    황 전 총리의 현실정치 복귀는 지난 2017년 5월 대통령 권한대행직에서 물러난 이후 1년 8개월여만이다.

    그동안 보수진영 내에서는 황 전 총리의 한국당 당권 도전설, 2020년 총선 출마설, 차기 대권 도전설 등 '역할론'이 꾸준히 제기됐으나, 황 전 총리는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정치권에서는 황 전 총리가 한국당 전당대회를 한 달여 앞두고 입당하는 데 대해 '당권 도전을 시사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당장 한국당 일부 당권주자는 황 전 총리의 입당에 견제의 목소리를 냈다.

    심재철 의원은 이날 입장문에서 황 전 총리의 입당을 환영한다고 밝히면서도 "이제 간신히 탄핵 프레임에서 벗어나 좌파 권력에 맞설 만해지자 당에 무혈 입성해 보스가 되려 한다는 따가운 시선은 느껴지지 않는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박근혜정권 최대 수혜자인 황 전 총리는 박 전 대통령이 탄핵소추를 당할 때까지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박 전 대통령의 비극을 막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문재인정권 들어 자유민주주의가 훼손될 때 왜 맞서 싸우지 않았는지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다만 친박(친박근혜)계인 김진태 의원은 "황 전 총리의 입당을 환영한다"며 "전당대회에서 선수끼리 제대로 경쟁해보자"고 했다.

<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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