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 편차가 ℓ당 최대 126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주유소 가격정보 제공사이트인 오일프라이스워치에 따르면 울산지역에서 휘발유가격이 가장 비싼 주유소는 동구 방어동 M주유소 등 9개 주유소로 ℓ당 1천310원인데 비해 가장 싼 주유소는 울주군 웅촌읍 T주유소의 1천184원에 그쳤다.

 울산지역의 가격편차 126원은 전국 16개 시·도중 제주도(40원), 광주광역시(107원)에 이어 세번째로 적었다.

 구·군별로는 울주군이 최고가 1천305원(두동면 B주유소)에 최저가 1천184원으로 121원의 가장 큰 가격편차를 보였으며 동구는 최고가 1천310원에 최저가 1천279원(서부동 S주유소)으로 31원의 최저편차를 보였다.

 중구는 109원(최고가 1천308원(반구동 D주유소), 최저가 1천199원(우정동 W주유소)), 남구는 98원(최저가 남구 신정4동 S주유소 1천198원), 북구 91원(최저가 신천동 T주유소 1천219원) 등이다.

 평균 휘발유 판매가는 동구가 ℓ당 1천304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울주군이 1천23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울산지역의 평균 휘발유 판매가는 1천250원으로 전국에서 전북, 전남, 충북, 광주광역시에 이어 충남과 함께 다섯번째로 싼 것으로 조사됐다.

 주유소 업계 관계자는 "지역별·폴별로 휘발유 가격차이가 많이 난다"며 "차량운전자들이 주의를 기울이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주유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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