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7천대·국내 1700대 한정 판매

세계 첫 마블 캐릭터 적용 양산차

현대자동차는 세계 처음으로 마블 캐릭터를 적용한 양산차인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사진)을 23일부터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의 글로벌 판매 대수는 7000대며 이 가운데 국내에서는 1700대를 한정 판매한다. 가격은 2945만원으로 책정됐다.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은 현대차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 마블과 약 2년에 걸친 협업으로 개발했으며, 지난해 7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18 코믹콘’ 개막식에서 쇼카로 첫선을 보인 바 있다.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의 외장은 무광 짙은 회색(메탈릭 그레이)으로 1963년 마블 코믹스 시리즈의 ‘테일즈 오브 서스펜스’에 처음으로 등장한 아이언맨의 오리지널 수트 색상을 본떴다.

실내 공간에도 아이언맨 마스크와 주인공인 토니 스타크의 회사(스타크 인더스트리) 로고 등을 시트와 클러스터에 넣고, 토니 스타크의 서명을 크래시패드에 새기는 등 아이언맨 디자인 요소를 담았다. 가솔린 1.6 터보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를 조합해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4륜구동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