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견 사료 가격 판매점 별로 차이 커, 판매점에 따라 같은 제품도 최대 2배까지 가격차이, 소비자 합리적 구매 어려워

▲ 사진(셔터스톡)

반려동물 빅데이터 수집기관인 펫라이크 리서치 센터에 따르면 애완견 사료 가격이 판매점별로 크게 차이가 나고 있다고 한다. 수도권 오프라인 애견용품 판매점과 온라인 쇼핑몰, 오픈마켓 등의 사료품목 가격을 비교해본 결과,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최대 2배까지 나는 제품도 있으며, 사료 24개 품목 중 50%이상 가격 차이가 나는 품목이 10개, 30%이상 차이가 나는 제품이 11개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애완견을 기르는 비용 중 사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기 때문에 이러한 사료의 가격차이는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소비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한국소비자연맹에서 서울, 부산 등 6개 도시지역 대형마트 및 동물병원 등의 오프라인 판매장 87곳과 온라인쇼핑몰(18곳) 등 105개 판매점에서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판매가격이 온, 오프라인에서 조사된 34개 품목 중 31개의 제품은 대형마트 업체 보다 온라인몰 간의 가격차이 더 컸다.

대형마트의 경우는 동일제품의 경우 판매점간의 가격차이가 없거나, 2~3개 가격으로 판매되는 경향이 많았다. 반면 온라인에서는 판매점별로 가격 차이가 있었다.

펫라이크 리서치 센터 관계자는 “반려동물 사료 구매 시 판매점별 가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합리적인 소비를 하기 위해서는 여러 판매점별 가격을 비교해봐야 하며, 제품 100g당 가격, 1kg당 가격 등과 같은 무게당 가격도 꼭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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