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욱 서예가가 태화루에서 3·1일운동 100주년 기념 독립 선언문 원문 쓰기 재현행사를 갖고 있다.

김동욱 서예가(한국서예퍼포먼스협회 상임고문)는 15일 오전 9시부터 약 5시간동안 중구 태화루에서 3·1일운동 100주년 기념 독립 선언문 원문 쓰기 재현행사를 가졌다.

그는 이날 ‘3·1일운동 100년의 가치 천년을 날아오르다’는 주제 아래 독립 선언문 원문(한자 한글 혼용) 1787자를 쓰는 퍼포먼스를 5시간여에 걸쳐 재현했다. 

▲ 김동욱 서예가가 독립 선언문 원문(한자 한글 혼용) 1787자를 5시간에 걸쳐 쓴 뒤 어린이들과 함께 펼쳐보이고 있다.

김 서예가는 “시대적 아픔을 글로 표현한 역사적 교과서인 독립선언문의 내용은 국민적 반성이 포함된 위대한 선언문이다. 이 선언문을 100년이 지난 지금 다시한번 새겨 제2의 3·1운동 정신으로 대한민국이 도약하자는 뜻에서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지난 2008년  3·1일절에는 길이 2139m의 광목천에 7시간 6분 동안 독립 선언문을 서예 퍼포먼스로 완성해 한국 기내스에 등재된바 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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