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밥짓는 연기는
산 어귀에 비끼고
暮景炊煙洞口橫(모경취연동구횡)

찬바람은 좁은 길로
들머리 문에 가벼운데
寒風細徑閭門輕(한풍세경려문경)

산속에 저문 해는
붉은 노을에 떨어지니
山中夕日丹霞落(산중석일단하락)

등불은 어슴푸레하게
욱곡에 밝다네.
燈火熹微旭谷瑩(등화희미욱곡영)

[약력] 토민 이수우
- 성균관대학교 유교문화 콘텐츠 연구소 연구원
- 한국서예학회 회원
- 울산향토사 연구회원
- 토민 금석학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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