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인 미의식과 고분벽화’

높은 수준 논문 통해 상 받아

▲ 전호태(사진) 울산대 역사문화학과 교수
고구려발해학회는 제5회 학술상 수상자로 전호태(사진) 울산대 역사문화학과 교수를 선정했다.

고구려 고분벽화 연구자인 전 교수는 2017년 학회 학술지 <고구려발해연구> 제59집에 게재한 논문 ‘고구려인의 미의식과 고분벽화’로 상을 받았다.

전 교수는 논문에서 고구려의 미적 기준이 시기와 지역에 따라 달랐고, 강서대묘 벽화를 분석해 7세기 전후 고구려 천하관에 바탕을 둔 새로운 문화가 정립됐다고 주장했다.

학술상 심사위원회는 “전 교수가 그동안 탁월한 학문적 성취를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이 논문을 통해 고구려 고분벽화 연구의 높은 수준을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고구려발해학회 학술상은 고구려·발해를 비롯한 북방사 연구를 진흥하고 ‘고구려발해연구’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제정됐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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