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고창은 선운사로 그 이름이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졌다. 이에 못지않게 선운사 입구에 있는 명가풍천장어도 전국 미식가들을 비롯해 여러 사람에게 소문난 맛집으로 전해지고 있다. 명가풍천장어는 40년 넘게 그 맛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풍천장어 전문 식당이다.

40년을 이어온 손맛으로 15가지 이상의 다양한 밑반찬을 장어와 함께 제공하고 있으며, 계절에 따라 제철 재료를 구해 다양한 반찬들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품질 좋은 국내산 음식 재료를 선별해 직접 담근 반찬들은 장어와 찰떡궁합을 이루며,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명가풍천장어 관계자는 “우연히라도 한번 방문하신 고객들께서 반드시 한 번 더 찾아오게 하자는 마음으로 음식을 만들었다”라며 “음식과 약은 같다는 동의보감의 가르침에 따라 맛과 건강을 고려한 양념과 밑반찬 만들기나 조리법 개발 및 연구에 지속적으로 정성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손님들 사이에서 밑반찬도 전라도 특유의 내공이 느껴진다는 평점을 받고 있으며, 블루리본 맛집으로 선정을 받았다. 도와 군에서도 고창이 인정하는 맛집으로 선정되었다.

명가풍천장어는 독특한 양념비법으로 숙성한 양념구이와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는 소금구이를 초벌로 한 번 굽고 여기에 몸에 좋은 더덕을 올려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때로 반찬만으로도 밥 한 그릇 먹을 수 있겠다는 손님들의 반응에 힘을 얻어 다양한 메뉴 개발에 힘을 쏟고 있고 이를 2대 3대로 계속해서 전승하고 발전시켜가고 있다. 

식당 대표는 “혼자 와서 맛있는 음식을 혼자만 먹어 미안하다면서 집안 식구들에게 가져다주겠다는 분이나 멀리 떨어진 곳에 있고 바쁜 시간을 쪼개 오기 힘들다고 하는 분들을 위해 깔끔하게 손질한 장어를 잘 포장하여 택배로 보내드리기도 한다”라며 “넉넉한 주차장과 넓은 홀이 있어 단체 손님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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