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현·최혜진등 40명 출전
쩡야니등 대만선수도 나와

▲ KLPGA투어 새해 첫 대회에 출전하는 최혜진, 이소영, 김아람, 오진현(왼쪽부터). KLPGA 제공

‘스타 화수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가 2019년 시즌 기지개를 켠다.

KLPGA투어 새해 첫 대회인 대만여자오픈이 오는 17일부터 나흘 동안 대만 가오슝의 신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올해부터 KLPGA투어가 대만골프협회(CTGA), 대만여자프로골프(TLPGA)와 공동 주관하면서 KLPGA투어에 포함됐다.

미국에 진출하는 이정은(23)과 일본으로 무대를 옮기는 배선우(25)가 빠졌지만 언제나 새로운 스타를 배출해온 KLPGA투어의 저력을 엿볼 기회다.

출전 선수 108명 가운데 KLPGA투어 선수는 40명이다. 올해 1인자 경쟁에 나설 강호들은 대부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상금랭킹 3~6위에 올라 ‘포스트 이정은’을 노리는 오지현(23), 최혜진(20), 이소영(21), 김아림(24)의 대결이 주목된다.

지난 시즌 막판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상승세를 탄 박민지(21)와 박결(22)도 새해 첫 대회 정상에 도전장을 냈다.

한때 무적의 세계랭킹 1위로 군림했던 쩡야니와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상금랭킹 31위에 오른 쉬웨이링, 그리고 지난해 대만 여자프로골프 상금왕 천유주 등 대만 선수들도 경계 대상이다.

이 대회 총상금 80만달러(약 8억9848만원)는 대만 프로 골프 사상 가장 많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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