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볼등 도구 이용한

매니플레이션 액트마술 선봬

▲ 울산서 활동하는 마술사 허정욱씨
울산지역 마술단체인 S2매직엔터테인먼트(대표 정병구)는 울산에서 활동하는 마술사 허정욱(49·사진)씨가 지난 12일 전주 JL공연장에서 열린 제3회 짐크(전주국제매직컨벤션)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짐크는 40세 이상 시니어들만 참여할 수 있는 마술축제로 사단법인 축제문화예술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청춘마술연합회가 주관해 마련됐다.

대회는 프리미엄 부문(만55~99세), 스페셜부문(만40~54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총 60명의 시니어 마술사가 참가했다.

허씨는 카드, 볼을 이용한 매니플레이션 액트 마술을 선보였다.

허정욱 마술사는 2011년 S2매직엔터테인먼트 마술학원에서 마술을 배웠으며, 봉사활동, 모임 등에서 마술공연을 펼쳤고, 2012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무대마술과 마술대회를 준비했다.

2017년 대한민국 시니어 매직페스티벌 게스트로 초청됐으며, 울산 한글문화축제, 울산과학관, 종갓집문화음악회 등의 무대에 올랐다.

허씨는 “평소 잠을 줄여가며 직장생활과 대회 준비를 병행해왔는데, 더 완벽한 공연을 선보이지 못해 아쉽다. 부족하지만 좋은 상을 받게 돼 너무 감사하다.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도 많은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고, 마술을 통해 시민들에게 행복과 웃음을 전하는 마술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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