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전당, 씨네 스테이지
이달 ‘레미제라블’ 시작으로
‘오페라의 유령’ ‘지젤’등
뮤지컬부터 고전발레까지
12개 작품 매월 무료 상영
“보기 힘든 명작, 영상으로 즐기세요!”
올해 중구문화의전당은 지역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명작 공연예술들을 스크린에 담아 선보인다.
중구문화의전당은 올해 기획 프로그램 ‘씨네 스테이지(CINE STAGE)’를 통해 1월 뮤지컬 ‘레 미제라블’을 시작으로 고전발레 ‘지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오페라 ‘라보엠’ 등 12개의 작품을 매월 무료로 상영한다.
씨네 스테이지 첫번째 공연인 뮤지컬 ‘레 미제라블’은 오는 22일 오후 7시30분 함월홀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에 상영될 작품은 제작 25주년을 맞아 런던의 O2센터에서 선보인 초대형 콘서트 실황이다. 영국 출신의 스타 테너 알피 보가 장발장 역을 맡았고, 조나스 브라더스의 닉 조나스가 마리우스로 캐스팅됐으며, ‘사랑은 영원히’의 팬텀 역인 라민 카림루가 앙졸라를, 10주년 기념공연에서 에포닌을 노래한 레아 살롱가가 판틴으로 등장한다. 장발장의 인간적인 고뇌와 마리우스와 코제트의 순수한 사랑, 확고한 자기 믿음에 대한 배신으로 자살하는 자베르, 에포닌의 슬픈 사랑, 세상에 저항하는 젊은이들의 목소리 등이 담겨진 대작이다.
중구문화의전당 관계자는 “600인치 이상의 대형스크린과 광활한 사운드로 상영되는 공연 영상을 즐기며 일상의 소소한 재미와 여유로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석 무료. 사전예약제. 290·4000.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석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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