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국제 오토쇼 참가, 車 21대 전시
양산차급 ‘엘란트라 GT N Line’도

▲ 벨로스터 N TCR

현대자동차가 벨로스터 N 기반의 고성능 경주차 ‘벨로스터 N TCR’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14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19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고성능 경주차 ‘벨로스터 N TCR’을 비롯, 양산차급인 ‘엘란트라 GT N Line(국내명: i30 N Line)’을 공개하며 북미 시장에서 현대자동차의 우수한 고성능차 기술력을 선보였다.

‘벨로스터 N TCR’을 비롯한 현대차의 고성능 N TCR은 양산차 기반 레이싱 대회 중 하나인 ‘TCR’ 대회를 위한 경주차로, 독일 알체나우에 위치한 현대모터스포츠법인(HMSG)에서 개발됐다.

현대차가 i30 N TCR 차량에 이어 두 번째로 발표한 고성능 경주용 차량인 벨로스터 N TCR은 최고 출력 350마력(ps), 최대 토크 45.9kgf·m의 2.0 터보 엔진과 6단 시퀀셜 변속기가 장착됐다.

TCR 대회에 참가 가능한 공인된 차량 벨로스터 N TCR 차량 출시로, 지난해 i30 N TCR 차량으로 대회에 출전한 커스터머 레이싱 팀들이 올해는 새로운 벨로스터 N TCR 차량을 추가로 선택 가능하게 됐다. 또 현대차는 미국 시장에서 ‘엘란트라 GT N Line(국내명: i30 N Line)’을 새롭게 출시했다.

▲ 엘란트라 GT N Line

현대차의 ‘N Line’은 고성능 N 상품 포트폴리오상 기본차와 ‘고성능 N’ 모델 중간에 위치한 모델로, 기본 차량에 고성능 디자인 요소를 반영하고 성능 튜닝을 통해 향상된 주행 감성을 전달함으로써 고객들의 고성능차 입문과 저변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엘란트라 GT N Line(국내명: i30 N Line)은 기존 차량에 고성능 모델의 스포티한 디자인 요소와 튜닝을 통한 한층 업그레이드된 동력 성능과 섀시를 적용한 모델이다. 은 미국 시장에 1월 중 판매를 개시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벨로스터 N TCR’ 차량을 포함해 총 21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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