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문체부 장관 면담

지역 관광활성화 분할 개발등

상황설명·대책마련 강력 촉구

공영개발등 해법 마련 주목

▲ 이상헌 국회의원은 지난 14일 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장관과 면담을 갖고 강동관광단지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상헌 국회의원(울산북)이 관광진흥법에 발목이 잡혀 지지부진한 울산 강동관광단지 개발의 필요성을 정부 관계부처 장관에게 다시 강조했다. 울산시가 관련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에서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예산 부담이 늘어나는 공영개발 등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해법을 마련할 수 있는지 주목된다.

이상헌 의원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장관과 면담을 갖고 강동관광단지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해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제1호 법안으로 강동관광단지 분할 개발 등이 가능하도록 하는 관광진흥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이후 개정안이 국회의 문턱을 통과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활동을 벌였으나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와의 의견 차이로 국회에 계류된 상태다.

하지만 다음 임시국회 법안 심사소위가 열릴 때까지 정부 대안을 마련하기로 한 상황이다.

이 의원은 이날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 장관을 만났고, 개별 면담 자리에서 강동관광단지가 개발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고 그에 대한 대책 마련을 강력하게 촉구했다”고 말했다.

도 장관은 울산 강동관광단지 개발 필요성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며, 대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고 이 의원실을 전했다.

한편 이상헌 의원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도 도종환 장관과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서울에 집중된 관광 자원의 문제점을 지적한 뒤 강동관광단지 등 지역 관광 활성화의 필요성을 지적한 바 있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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