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동서고가로 중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황령램프~감전램프 시외방향 구간에 구간단속 카메라를 설치한다고 15일 밝혔다.

동서고가로에서 최근 3년간 발생한 교통사고 81건 중 주례~학장(시외) 방향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33건으로, 전체의 40.7%에 달한다.

그동안 동서고가로는 교량에서 발생하는 진동 등으로 기존 방식의 구간단속 카메라를 설치할 수 없었다.

하지만 최근 개발된 레이더 방식 구간단속 카메라는 구조물 진동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확인돼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동서고가로에 이 방식의 구간단속 카메라를 설치하게 됐다.

시는 한 달간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5월부터는 본격적인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