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스타들 동참해 눈길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쓰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하는 환경캠페인 ‘아.그.위.그(I green We green) 챌린지’에 연예계 스타들이 동참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소녀시대 효연, 2NE1 출신 가수 공민지, 배우 정경호 등이 최근 챌린지 인증샷을 올려 네티즌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사용하는 머그잔이나 텀블러를 나무와 함께 찍어 ‘아그위그 챌린지’ 해시태그(#)를 달아 인스타그램에 올린 뒤, 다음 주자를 지목한다.

현재까지 ‘아그위그 챌린지’ 인증샷은 총 655개로, 효연은 SNS에서 엔터테인먼트 그룹 SM타운 전체를 지목해 10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

이 캠페인을 개최한 SK이노베이션은 챌린지 인증샷이 게재된 수만큼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맹그로브 나무를 기부할 계획이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10월 환경분야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해 전 구성원이 일회용품 대신 텀블러 또는 머그컵을 사용하는 아그위그 캠페인을 시작했다.

지난 11월에는 캠페인 참여 구성원 수에 비례하는 나무 6000여그루를 베트남에 기부했다.

SK이노베이션 임수길 홍보실장은 “챌린지 참여자 수만큼 맹그로브 나무를 1대1 매칭 기부해 국민들의 작은 실천이 큰 나비효과를 불러올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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