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당은 “울산은 인구감소와 일자리 부족은 물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은 부도 위기에 직면해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라며 “울산시민은 일자리를 만드는 대통령을 뽑았지만 아직까지 일자리 대통령인지 확신을 가질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최근 들어 다시 언급되고 있는 광주형일자리문제가 지역간 일자리 다툼이 아닌 상생하는 모델이라는 대안을 제시해 울산 시민의 걱정을 덜어주길 바란다”며 “아울러 비정규직 문제 해결과 고강알루미늄 노사문제 등 지역 노동계 현안에 대한 관심과 해결도 요구한다”고 주문했다. 또 “대통령 공약사항인 국립병원 건립과 관련해 500병상이상 규모의 종합병원급으로 조속히 지어 지역 발전과 의료낙후도시의 오명을 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핵발전소 역시 더 이상 지어져도 안 되고 핵폐기물 저장과 관련해서도 울산이 더 이상 피해를 보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당은 반구대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조속히 등재될 수 있도록 울산 물부족 문제에 대한 정부의 확실한 역할과 해법도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왕수기자
이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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