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올해 26곳에 2명 배치

안전 강화학교 27곳도 탄력운영

울산시교육청이 올해 학생수 830명 이상인 초등학교에 배움터지킴이를 2명씩 배치해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에 나선다.

시교육청은 16일 일선학교에 2019학년도 배움터지킴이 자원봉사자 운영계획을 안내했다.

올해는 신설되는 북구 고헌초와 은월초를 포함해 전 초·중·고·특수·각종학교 244곳에 배움터지킴이 자원봉사자 283명이 배치된다.

올해 초등학교 학생수가 지난해 대비 737명 늘어난 점을 반영, 830명 이상 초등학교 26곳에는 2명을, 안전강화초등학교 27곳에는 예산 범위내에서 1~2명을 탄력적으로 배치한다.

장기간 재위촉으로 인한 특혜논란을 없애기 위해 재위촉 횟수를 2회로 제한한다. 학교안전지도사, 학교폭력예방지도사, 경비분야 등 민간 경력자에게도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퇴직공무원 우대 조항’을 삭제해 공고한다.

배움터지킴이는 자원봉사자 형태로 위촉된다. 학교 내 외부인 출입관리 및 통제 역할을 맡는다. 활동비는 월 76만원(20일 근무기준)이다. 시교육청은 운영비를 지난해 대비 10만원 인상해 배움터지킴이 활동소모품에 쓰도록 했다.

활동일과 활동시간은 학교실정에 따라 탄력적으로 정해서 운영하고 만족도 평가도 실시한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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