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도체 위기론 확산속
산자위 위원들과 현안 청취
이번 현장시찰은 최근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국내 반도체 위기론이 급속하게 퍼지고 있는 가운데 국회가 직접 나서 산업현장을 둘러보고 산업계와의 소통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의원은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 6000억 달러의 21%를 반도체가 차지했고, 이 중 3분의 2를 삼성전자가 담당했다”며 “삼성전자 평택공장의 활약은 국가경제뿐만 아니라 평택의 지방세수 10%, 소비 20%를 늘리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그러나 최근 중국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 등 반도체 3사에 대해 가격담합 조사를 하는 등 다양한 압박을 가하고 있어 수출과 경기 전반에도 빨간불이 켜졌다”며 “우리나라도 기술 혁신과 함께 새로운 영역 개척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야 하고, 이를 위해 국회와 정부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이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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