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부 친환경차 보급 정책
보조금 지원 5만7천대로 확대
수소충전소도 46곳 추가 구축
정부가 올해 전기자동차 구매자에게는 최대 1900만원, 수소자동차 구매자엔 최대 3600만원 등 총 5만7000대에 친환경자동차 보조금을 지급키로 했다.
환경부는 18일 서울 양재역 엘타워에서 2019년 친환경자동차 보급정책 설명회를 개최하고 올해 친환경자동차 보급과 충전시설 구축정책 등을 안내한다.
우선 올해 친환경자동차 구매보조금 예산을 지난해 3만2000대에서 약 76% 늘어난 5만7000대에 지급할 계획이다. 차종별로는 전기차 4만3000대, 수소차 4000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300대, 전기이륜차 1만대 등이다.
대당 보조금은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전기자동차는 최대 1900만원, 수소차는 최대 3600만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는 500만원, 전기이륜차는 최대 350만원이다.
이와 함께 환경부는 친환경자동차 이용자의 편리한 충전환경을 위해 올해 전기자동차 급속충전기 1200기와 수소충전기 46개소를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기차 완속충전기 국고보조금은 공용충전기에 최대 350만원, 비공용(개인용) 충전기에 130만원, 과금형(휴대형) 충전기에 40만원이 지원된다. 다만 비공용 완속충전기는 올해를 끝으로 지원을 중단할 예정이다.
친환경자동차 구매 희망자는 인근 자동차 판매 대리점에 방문해 보조금 지원을 위한 구매 지원신청서와 계약서를 작성하면 된다.
각 지자체는 1~2월 중 각각 보급사업을 공고할 예정이다. 자동차 판매 대리점은 해당 지자체에 관련 서류 접수를 대행한다.
친환경자동차 구매보조금 신청과 관련된 문의사항은 친환경자동차 통합전화상담실(1661·0907)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으며 친환경자동차 보조금 신청과 관련된 정보는 홈페이지(www.ev.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