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주 다다 펜션

전라북도 무주에서 이름난 곳들이 어디일까? 많은 이들이 덕유산 국립공원을 꼽을 것이다. 덕유산은 백두대간의 중심부에 넉넉한 덕을 품고 있는 명산이다. 덕유산은 이미 무주 구천동 33경으로 유명하고, 사시사철 다양한 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무주 리조트, 반딧불이 생태 복원으로 이름난 반디랜드를 품고 있다.

덕유산은 철쭉, 단풍, 구천동 산행으로 많은 사람이 찾지만, 서해의 습한 대기가 산을 넘으면서 뿌리는 많은 눈 때문에 겨울 산행을 으뜸으로 친다. 향적봉을 오르는 구간에 있는 구상나무 숲에 눈이 쌓이면 그야말로 한 폭의 동양화다. 그 외에도 덕유산을 끼고 청정 무주가 자랑하는 많은 명승지가 있다. 그리고 한국 관광공사에서 2019~2020년에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00곳 중 하나로 선정한 무주 태권도원도 있다.

이 덕유산 자락에 평범하지 않은 모습의 펜션이 자리를 잡고 있다. 바로 무주 다다 펜션이다. 이 건물은 전라북도가 주는 건축문화상 대상을 받았다고 한다. 주변 덕유산 산세와 잘 어우러진 이곳에서 철 따라 높은 밤하늘의 별을 볼 수 있고, 코 끌을 스치는 산들바람을 느끼며 휴식을 즐길 수 있다. 그러다 무료해지면 배낭을 둘러메고 구천동 계곡을 가거나 아니면 산에 오를 수도 있다. 겨울이라면 스키나 스키보드를 들고 3분 거리에 있는 무주 리조트로 달려가 덕유산 겨울 설경을 즐기며 슬로프를 탈 수도 있다.

펜션 관계자는 “우연히 지나가다 아니면 인터넷에 올려진 사진 속 건물의 아름다움을 보고 찾아와 단골이 되는 사람들이 있다. 젊은 연인들은 자연과 잘 어우러진 건물의 예술적 디자인과 건물 내 아름다운 공간들에 반해 나중에 가족들과 함께 다시 찾는 사람들도 있다”라며 “펜션이 덕유산 자락에 있어 봄에는 철쭉 축제, 여름에는 등골까지 오싹한다는 구천동 계곡 탐방, 가을에는 단풍 구경, 겨울에는 설경 산행이나 스키와 스키보드를 즐기러 오시는 분들에게 더욱더 좋은 휴식처를 제공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펜션 대표는 “머물다가 돌아가시는 분들이 건물 곳곳에서 느끼는 편안함과 친절한 서비스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거나 후에 펜션에서 머무는 중 좋은 차를 대접받아 너무 좋았다고 하면서 다시 한번 꼭 찾겠다고 연락을 주시는 분들이 있어 운영자로서 보람을 느낀다”라며 “이럴 때마다 오히려 더 분발해 오시는 분들이 우리 펜션에서 무주의 청정 자연을 즐기며, 충분한 휴식과 힐링을 하시고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사명감이 생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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