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국토 균형발전 가시화”

박대동 “조속한 착공 협조할것”

강길부 “큰 결단 잊지 않을것”

울산외곽순환도로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에서 면제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더불어민주당 이상헌·자유한국당 박대동 등 북구 출신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지역 발전을 기대하며 일제히 환영 입장을 내놨다.

이상헌 국회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7일 울산 방문 현장에서 대통령 공약사업인 울산외곽순환도로 건설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언급된 것과 관련해 “울산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울산외곽순환도로 건설사업이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공식 확정되면, 그 첫 발을 내딛게 된다”며 “예타 면제의 공식 확정을 통해 울산의 관광산업 등 경제 활성화 토대를 마련할 수 있고, 국토 균형발전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앞서 지난 6·13 북구 국회의원 재보선에서 자신의 지역구를 관통하는 울산외곽순환도로 건설을 공약으로 내걸었고, 당선 이후 이낙연 국무총리, 문희상 국회의장, 송재호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이해찬 당 대표, 김현미 국토부 장관 등에게 울산외곽순환도로 건설을 위한 예타 면제 등을 강조해왔다.

이상헌 의원은 “향후 울산외곽순환도로가 강동지구까지 차질 없이 건설될 수 있도록 예타 면제 공식 확정과 착공에서부터 완공 과정까지 정부와 긴밀히 예산 협의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북구 출신 박대동 전 국회의원도 20일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는 울산과 북구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의 하나로, 지난 6·13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 당시 공약한 사안이기도 하다”며 “동서축을 연결하는 북구 도로망의 한 축으로 북구지역의 발전을 가속화 할 수 있는 주요 도시 인프라의 역할이 기대되는 이 도로가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초당적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 전 의원은 특히 “울산시와 지역구 국회의원은 이에 필요한 예산확보 등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주길 당부한다”며 “도움이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강길부 국회의원(울산울주)도 지난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 노무현 대통령 때 울산은 KTX울산역 설립과 울산국립대학 설립, 10개 공공기관 이전의 3가지 선물을 받았고 이번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약 1조1000억원 규모의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를 결단했다”며 “120만 울산시민은 두 분이 울산을 위해 한 일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도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만나는 등 노력했지만 송철호 시장과 이상헌 의원의 노력이 없었더라면 이 일은 불가능했다”고 덧붙였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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