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1공장에서 50대 협력업체 근로자가 작업중 추락해 사망했다.

울주경찰서와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2시33분께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서 협력업체 근로자 A(58)씨가 플레어스텍 보강작업을 위해 굴뚝으로 접근하던 중 40m 아래로 추락해 사망했다.

경찰은 사고와 관련해 공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 수칙 위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고려아연은 잦은 화재와 황산 누출사고 등으로 지난해 12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중대재해, 사망자, 산업재해 미보고 등 안전보건관리가 소홀했던 사업장 명단에도 포함된 바 있다. 김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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