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윤창영 작가가 첫 시집 <사랑이란 가슴에 꽃으로 못 치는 일>(도서출판 프로방스)을 냈다.

윤 작가는 40년 가까이 수백 편의 시를 썼지만 지금까지 한 권의 시집도 내지 않았다. 그런만큼 첫 시집은 그의 인생을 담아 시로 풀어낸 감성 자서전이라 할 수 있다.

책 속에는 78편의 시가 실렸다.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이의 아픔을 겪고 사랑을 꿈꾸며, 행복해지기를 원한다. 이 책에는 아픔과 행복과 사랑이 담겨있다. 시인도 세상을 살아가는 한 명의 사람이고, 그 삶이 시가 되었다.

윤 작가는 “1부는 살아오면서 쓴 글이고, 2부는 창원과 진영 사이에 있는 자여마을에서 3개월 간 생활하며 적었다”며 “사람들이 쉽게 시를 이해하고 다가서도록 만들고 싶은데, 그 것이 이 책을 쓴 이유”라고 말했다.

윤창영 시인은 울산 토박이로 2002년 창조문예를 통해 등단했다. 울산작가회의 사무국장을 역임했고, 울산아동문학회에서 활동했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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