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평생교육원 수강생
제6회 ‘삼구동성전’ 펼쳐
울산문예회관서 23~28일

▲ 김영숙씨의 민화 작품 ‘행복바라기’

민화와 서각, 한글 캘리그래피 등 한국적 정서를 담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울산대학교 평생교육원 수강생들은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4전시실에서는 ‘제6회 삼구동성전’을 마련한다.

‘삼구동성전’은 한국적 정서를 표현한다는 공통분모로 2014년부터 시작된 전시다.

이번 전시는 1회부터 꾸준히 참여한 사람들과 새로 입문한 사람들의 작품을 골고루 분포해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민화반은 11명이 참여해 총 23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서각반은 27명이 58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 한심자씨의 캘리그래피 작품 ‘한글별’

울산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시작해 지금은 ‘캘리그래피 온맘캘리’ 동아리로 운영되고 있는 캘리그래피 반은 총 7명이 참여해 19점의 작품을 내건다.

특히 올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전시 작품도 100점으로 맞춰 준비했다.

전시 기획을 맡은 김상진 교수는 “작품 하나하나에 스며든 작가의 인생 스토리가 관람자들에게 전달돼 관객들에게 삶의 활력을 줄 수 있는 전시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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