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 이진석등 비서관 인사

문재인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UAE) 특임 외교 특별보좌관을 신설하고 임종석(54)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신임 특보로, 한병도(53)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이라크특임 외교특보로 각각 위촉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21일 밝혔다.

임 특보는 UAE 특임 특보를 맡게 되지만, 비서실장 재임 당시 남북관계 해빙 무드를 조성하는 데 일조한 점을 감안하면 향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과정에서 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신임 민정비서관에 김영배(52) 정책조정비서관을 임명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비서관 전보 인사를 발표했다.

민정비서관 인선으로 공석이 된 정책조정비서관에는 이진석(48) 사회정책비서관이 이동했다.

울산 출신인 이 신임 정책조정비서관은 서울대학교 의과대 부교수,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조정실장을 거쳤고, 문재인정부 출범 직후부터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으로 일했다. 사회정책비서관 자리는 민형배(58) 자치발전비서관이 채우게 됐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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