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 캡처

 유승진 15억 사기 행각에 많은 이들이 경악했다.

21일 MBC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에서 열린 가상화폐 'SL코인' 투자 설명회는 보물선 투자 사기극을 일으킨 유승진 씨가 만든 자리였다.
 
보도에 따르면 유승진 씨는 사기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되자 신규 투자를 받아 돈을 더 끌어 모으고 기존 투자자를 안심시키기 위해 이 같은 설명회를 계획했다.
 
그는 현재 인터폴 적색수배로 해외 도피 중이기 때문에 이른바 ‘바지 사장’을 내세워 급조했다.
 
SL 코인을 발행한 A씨는 15억을 받고 대신 감옥에 가는 조건으로 법인 대표직을 수락했으며 30년 넘게 중국집을 운영해 온 가상화폐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인물이었다.
 
A씨는 사기 행각을 알게 된 후 법인 계좌에서 투자금 4억여 원을 빼내 잠적했다가 최근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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