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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사업자의 울산지역에 대한 분양사업 체감경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22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월 울산의 분양경기실사지수(HSSI)는 57.1로 전월 전망보다는 5.4p 떨어지며 기준선인 100을 크게 밑돌았다.

7대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국에서 서울(84.9)과 세종(83.3)만 80선을 넘었고, 나머지 지역은 50∼70선에 머물렀다.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는 67.2에 그쳐 분양사업경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HS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분양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주택사업을 하는 업체(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들)를 상대로 매달 조사한다.

HSSI가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것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주택사업자들은 울산을 향후 1년간 분양사업이 어려운 분양 위험지역으로 분류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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