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올해 울산지역 중학교 24곳에서 1학년을 대상으로 자유학년제가 시행된다고 22일 밝혔다.

지역 중학교 63곳은 자유학기제(1학년 2학기)가 모두 시행된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과정 중 한 학기나 두 학기 동안 지식·경쟁 중심에서 벗어나 학생 참여형으로 수업을 개선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다.

지난 2016년부터 시행에 들어간 자유학기 동안 학생은 기존 수업 대신 현장체험과 토론 위주의 수업을 듣게 된다. 자유학년제는 자유학기제를 한 학기 더 확대한 것이다.

학생들에 대한 평가는 과정중심평가로 진행되고 일제식 지필평가는 실시되지 않는다. 평가 결과는 학교생활기록부에 문장으로 기록된다.

시교육청은 이외에도 올해 자유학기 활동을 일부 운영하는 일반학기 연계학교도 2곳(문수중, 이화중)을 지정해 운영한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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