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일산지 마을 일대

9200만원 들여 개선 시작

▲ 울산 동구가 지진해일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일산동 일대 지진해일 대피로 개선 공사에 착수했다. 사진은 정비가 되지 않아 노약자가 이용하기 어려운 지진해일 대피로 모습.
울산 동구가 일산지 마을 일대 지진해일 대피로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 공사에 착수했다. 지난 10일 경주시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규모가 작지만 부울경 일대에서 지진이 꾸준히 일어나는 만큼 재난에 철저히 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22일 동구에 따르면 동구 일산동 249-2에서부터 지진해일 대피소까지 이어지는 165m 구간 지진해일 대피로 정비 사업에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동구는 지진해일대피소로 향하는 대피로 사면을 정비하고 대피로 위에 대피 방향을 함께 표시해 원활한 대피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지진해일이 야간에 발생할 시 시야 확보를 위한 보안등 8주도 함께 설치된다. 또 주민 대피중 안전 확보를 위해 75m 구간에 우수처리시설을 재정비 한다.

이번 사업에는 총 9200만원이 투입되며 22일 착공에 들어가 3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김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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